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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연합 작성일17-04-25 15:14 조회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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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통신·잡지·방송 등의 분야에서 취재·편집·논평 등을 담당하는 사람인터넷 창에 기자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뜻이다.

기자로써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인터뷰 하는 것이 일상인 신동식 회원에게 인터뷰를 한다는 게 여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런 나의 부담을 알기라도 하듯 그는 먼저 자신의 다양한 삶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여수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에서 방송국 활동을 하며 기자를 꿈꾼 그는 M사에 한번만 에 합격, 벌써 16년차 베테랑 기자이다.

입사와 함께 진주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아내도 만났다. 학교에 재직 중인 아내가 환경연합 회원을 권유받아 아들 승우와 함께 가족회원이 되었다. ‘승우네농장이란 이름으로 금산 주말농장에 참여한지도 벌써 7년차, 본 사람은 모두 농사 잘 짓는다며 칭찬이 가득한 우수농장이다.

환경음악회 등 환경연합 행사에 사회 재능기부와 올바른 지역 환경소식 보도에 힘써 자랑스런 환경연합인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년 동안 지리산 권역 취재를 담당하며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아요. 11일 영하 20인 지리산에서 취재를 하고 내려왔는데 눈썹이 새하얗게 얼어있었어요. 카메라 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제가 직접 앵글 안에서 왔다 갔다 하며 거리를 조정했죠. ‘환경연합 회원이 되면서 하나의 기사를 낼 때도 지자체 뿐 아니라 환경단체의 입장도 충분히 반영해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지리산에는 생태계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보전도 필요하다 봐요. 그쪽으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취재하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하하

기자생활에 항상 즐거운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월호 취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이자 가슴 아픈 현장이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침몰 다음날 이었어요. 유가족 분들이 모여 있던 체육관인데 책임자도 없고 상황을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었죠. 취재를 마치고 기사를 쓰는데 눈물이 앞을 가려 노트북이 보이질 않았어요. 가장 무력감을 느낀 상황이기도 했고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겁니다.”

직업의 특성 상 쉴 새 없이 달리는 신동식 회원에게 여행은 하나의 쉼표로 보였다.

“1년에 한번 방학에 맞춰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아들 승우가 선택한 곳으로 가족여행을 가요. 다행이 아직 먼 곳을 선택하진 않네요. 하하.

올해는 설 즈음에 중국 북경을 다녀왔어요. 자유여행이라 자유롭게 다녔는데 전갈도 먹고 꽁꽁 언 이화원에서 썰매도 탔답니다.

승우가 엄청 좋아했죠. 숙소가 베이징 역 근처였는데 역 앞에 매시간 종소리가 울리고 예쁜 조명이 켜져요.”

올해의 계획을 묻자 올해 말 안식년이라, 방학기간에 맞춰 유럽여행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원래 여행 준비가 더 재미있잖아요. 벌써 설레네요.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은 매월 지리산 초록걸음에 빠지지 않고 걷기에요. 3월엔 상황이 생겨 저 혼자 걸었는데 참 좋더라고요.

가족과 꼭 함께 걷고 싶어요.”

관심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회원, 우리 지역에서 오래오래 보고프다.

 

 

----- 신동식 회원의 인터뷰는 남강사랑 229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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