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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국민의 목숨이 풍전등화의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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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영진 작성일18-08-29 11:11 조회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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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국민 식수원에  '독성조류 대발생', 영남일 봉기 

낙동강네트워크, 조류대발생에 '영남인 낙동 봉기령' 호소.. 창원 기자회견 열어

 

오마이뉴스 201 8 08 28 윤성효 기자 

 

"조류 대발생이란 국가재난사태 발발한 낙동강. 영남인이여 봉기하라. … 영남인들이여, 떨쳐 일어나 함께 외치자. 낙동강을 살려내라."

 

낙동강에 유해남조류가 대량 발생한 가운데, 영남인들이 '봉기'를 선언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앞에서 "영남인 낙동 봉기령"과 "낙동강 1300인 생명선언 결의문"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22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500m 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126만 4052cells/mL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대강 역대 최고치이고 조류경보제의 '조류 대발생(100만cells/mL 이상)'에 해당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기관·단체에서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낙동강 관련 토론회를 열었고, 낙동강네트워크가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원, 진주, 함안은 물론 부산과 대구, 경북지역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낙동 봉기령'과 '결의문'을 발표한 뒤, 상징의식을 벌였다.

 

낙동강 8개 보의 사진이 담긴 펼침막을 대표자들이 칼로 찢었고, 그 사이에 맑은 물 광경을 담은 사진 펼침막을 들고 나왔으며, 마지막에 참가자들은 "낙동강 보를 철거하라"고 외쳤다.

 

이환문 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낙동 봉기령'을 통해 "합천창녕보 독성조류 120만셀, 우려했던 조류대발생이란 국가재난사태가 낙동강에서 발발했다"며 "독성조류 120만 마리가 1cc의 강물에 창궐했다는 이 충격적인 소식에 벌린 입을 다물 길이 없다"고 했다.

 

이 의장은 "낙동강은 1300만 국민의 식수원이다. 1300만 국민의 생명수에 독성조류가 대발생했다. 국민의 식수원에 '독'이 대량으로 뿌려진 것이다. 그것도 '미량이라도 치사량에 이른다'는 그 맹독이다"고 했다.

 

그는 "비상 상황이다. 다급한 상황이다. 1300만 국민의 목숨이 풍전등화의 위기다. 우리는 비상한 위기감을 느끼며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낙동강 8개 보를 즉각 개방하라. 정부는 모든 쓰잘데기 없는 논의를 중단하고, 낙동강을 살리는 이 일에 앞장서라"고 외쳤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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