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보 14일째 소식] 7일(토) 두번째 촛불 집중의 날! > 환경뉴스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이슈
환경뉴스

[함안보 14일째 소식] 7일(토) 두번째 촛불 집중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0-08-05 11:30 조회1,489회 댓글0건

본문



[낙동강(하늘정원)에서 온 편지 1]

낙동강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중인 이환문입니다.
농성 만 14일째 되던 4일 어제, 업체의 요구로 법원이 발부한 퇴거명령서를 우편송달받았습니다. 우리의 농성으로 작업공정에 차질이 발생, 손해가 막대하니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따르지 않으면 발생하는손실액을 청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돈이 무려 하루 2,000만원이랍니다. 낙동강을 지키기 위해 고공농성하러 왔다가 졸지에 고액. 고가 농성자가 되어 버렸습니다.나는 오늘도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15일째 하루 2천만원짜리 농성을 이어갑니다.
#휴대폰 밧데리가 충분치않아 힘들지만, 매일 올리겠다며, 문자와 음성으로 짧게 보내준 글입니다#


[강기갑 의원 하늘정원 방문기]



14일째인 4일(수), 강기갑의원이 언론사의 현장 출입을 통제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에게 "왜 언론사 취재를 막느냐"며 항의했다. 강기갑 의원은 물과 빵, 태양열충전기 및 책을 갖고 들어갔으나 식수만 들여보내고 나머지는 전달해주지 않고 않았다. 금서도 아닌데, 책 조차 안된다면서 더욱더 그들을 고립시키고 있다. 두 활동가는 아직 건강은 괜찮지만 농성지원상황실이 규칙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음식도 요청이 아니라 매일 정기적으로 올라갈 수있도록 요구했다. 강의원은 4대강사업 특위가 빨리 구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입장을 내겠다고 전했다.


[뜨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는 하늘정원 활동가들에게!]



지난 2일, 3일 함안보 촛불문화제에 회원들과 함께가기 위한 길은 정말 거북이 걸음이었다. 명절 연휴 못지않게 도로가 정체되어 꿈쩍도 하지 않는 걸 보면서 휴가철이구나. 실감했다. 원래 휴가는 조용히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하늘정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뜨거운 휴가를 보내는 그들에게 시원한 물과 음식을 충분히 제공하고, 또한 고립으로 인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도록 이 몇 권의 책을 더이상 막지않아야 한다.


[7일(토) 촛불 집중의 날 두번쨰!]



밤에도 서치라이트를 켜서 그들을 괴롭힙니다. 그리고 최근 공사장에 투입된 장비가 타워크레인을 때려 두 활동가가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상황실에서도 그런 사실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들과 연락할 통신이 단절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루가 지나서야 그 사실을 알고 항의했지만, 현장안에서는 쉬쉬하며 은폐하려했습니다. 그들이 목숨을 내걸고 지키려는 낙동강을 위해, 낙동강의 생명과 함께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초를 들어줍시다.

일 정 : 8월 7일(토) 오후 7시 30분
장 소 : 함안보 전망대
내 용 : 현장액션 영상 상영
        문화공연및 힘 실어주기 / 퍼포먼스 /

#출발 : 4시 30분, 상대동 소방서 건너편
#신청 : 747-3800 꼭 전화 접수 바랍니다!



8월 3일(화)
#낙동강부유물질 발견 4대강사업중단 및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회견
#낙동강사업 찬성 주민 항의(미사 10분 지연됨)
#진주환경연합 집행위원회(함안보현장)
8월 4일(수)
#강기갑 의원 방문, 취재 제한에 대한 강한 항의
#휴가를 함안보로 온 사람들과 함께 촛불문화제 이어감

진주 환경연합 회원, 박보현(전 활동가) 가족
서성용 회원 외 진보신당에서 함께 촛불 들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진주환경련님에 의해 2010-08-05 11:33:35 활동소식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진주환경련님에 의해 2011-11-15 14:39:28 환경이슈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환경뉴스 목록

Total 510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