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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문] 핵발전소 확산반대 경남시민행동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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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1-06-16 15:08 조회1,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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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없는 우리나라!  핵발전소 안전성 강화!

수명 다한 고리 핵발전소 폐쇄!  핵발전 확장 에너지정책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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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확산반대 경남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문

지난 3월 12일 발생한 일본 핵사고!

수습은커녕 사고의 진상이 밝혀질수록 경악스럽기만 하다.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멜트다운(노심용융)을 넘어서 멜트스루까지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핵발전소 사고 중 최악의 상황이 지금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한국은 다르다, 안전하다’고 앵무새처럼 말하는 이명박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국민의 걱정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고리 핵발전소 단지! 부산시 기장군 고리 월내항에 핵발전소 4기가 있다. 그 중 1호기는 30년 수명을 다하고 부품만 교체해서 연장 가동 중인 ‘좀비 핵발전소’이다. 그나마 갈았다는 부품도 결함이 있었다는 것이 무려 1년이 지난 시점에야 밝혀졌다. 고리핵발전소 단지에서 낮은 산 하나를 넘으면 바로 신고리 핵발전소 단지가 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고리-신고리 핵발전소 단지에 총 12기의 핵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그야말로 밀집도 세계 1위를 자랑하는 규모이다.

경남도청을 기점으로 고리 핵발전소까지 직선거리를 그어봤더니 약 56km가 나온다. 그러나 이 거리도 사고가 발생하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일본 핵사고를 보면서 확인하였다. 고리 핵발전소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반경 30km를 그어보니, 부산 전역(320만), 울산과 경남 김해, 양산 (110만) 등 엄청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 해당된다. 만일 사고가 나면 일본처럼 피난가라고 명령을 내릴 처지도 못되는 곳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모든 핵발전소를 멈추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사용연한이 끝난 핵발전소는 수명연장 하지 말고, 더 이상 핵발전소를 짓지 말고, 핵발전소를 친환경에너지라고 거짓말하지 말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온 힘을 기울여, 50년 쯤 후에는 핵발전소 없는 나라, 100%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 우리의 주장 -

1. 정부는 핵발전소 수명연장과 신규건설을 중단하고, 대체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라.

2. 경상남도는 원전사고에 대한 재난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중심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라.

3. 경상남도는 도민과 함께 에너지 절약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라.

4. 경상남도 의회는 ‘고리 1호기 폐쇄요구 결의안’을 채택하라.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다음 세대를 위하여!

핵 없는 세상을 향한 오늘 우리들의 행동에 경남도민들의 동참과 격려를 당부 드린다.

2011년 6월 15일

핵발전소 확산반대 경남시민행동 / 공동대표 박종권 차윤재

가톨릭여성회관, 경남생명의숲국민운동, 경남풀뿔리환경교육정보센터, 거제YMCA, 거창YMCA, 김해YMCA, 마산YMCA, 마산YWCA, 진주YMCA, 진주YWCA,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한살림 경남,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천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사)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창원환경교육센터, (이상 21개 단체)

[이 게시물은 진주환경련님에 의해 2011-11-15 14:39:18 환경이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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