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초록걸음 3월 .. > 활동소식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활동
활동소식

지리산초록걸음 3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4-03-17 11:24 조회2,207회 댓글1건

본문

2013년 지리산둘레길 모니터링단 이름으로 지리산에 안겨 행복을 꿈꾸고, 자연을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지리산초록걸음이 만들었다. 그리고 올해 3월 11차 걸음을 걸었다.
나고 나니 걷기 좋은 따신 봄날이었다.
절반 가까운 참가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걷는 분들.. 

그 첫 시작을 칭찬으로 함께 했다.
약속한대로 2013년 정말 행복한 웃음을 나눠주며 걸었던 서현이네 가족에게 온새미로상과
백인식 회원에 챙김이상을 드렸다.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빠짐없이 함께 걷고, 또 초록걸음을 잘 챙겼던 두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과 함께 아낌없는 박수로 축하했다.












조금 이른 봄인가.. 지난 주 내린 비로 폭신해진 숲길과 낙엽을 밟으면서 고개를 넘었다.
곳곳에 봄 소식을 틔울 준비를 하는 녀석들을 마음에, 사진에 담느라 다들 분주하다.


하동위태 마을에서 하동호 넘어가는 이 구간에는 멋진 대나무 숲이 있다.






마른 가지 사이사이로 싹이 움트는 모습에 다들 봄소식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엄마 나 지쳤어요.. 잉~ 그렇지만 씩씩하고 환하게 웃으며 걷는 딸아이를 담는 엄마의 모습도 참 좋다.



지난 2월 황경택 선생님과 함께 했던 나무가지 놀이를 해봤다.
나무 막대기 하나로도 놀 거리가 있는게 참 좋다.




그늘진 곳은 아직 눈.. 아빠와 함께  사르락 눈도 밟고, 바스락 낙엽도 느껴본다.
뭉친 눈은 차갑지만 참 느낌이 좋다. 







떼구르르 뛰다가 뒹군 아이에게 만병통치약이라는 밴드하나를 붙여준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 씩씩하게 걷고 걷는 친구.


어쩜 이렇게 귀여운 표정이 잘 어울리실까.. ^^
숨이 턱까지 차서 씩씩대며 고개를 오르고,
다들 진달래 개나리 새싹을 보러 후미진 곳으로 카메라를 들이댈때 살짝 쉬는 중.





행운이었다.
바짝 마른 산이었을텐데, 며칠 전 내린 비와 눈은 우리에게 시원한 물소리를 함께 들으며 걷는
행복한 길이었다. 잠시 그 물소리에 기대 쉬면서 아이들을 바라보고, 소리를 담고,
아이들이 담긴 사진도 찾아본다.



궁항마을회관 앞에서 따신 볕에 앉아 각자 싸온 도시락을 꺼내 먹었다.
바람이 좀 많이 불어 깜짝 놀랐지만, 볕은 따시고, 도시락은 맛있었다.



보원이 현영이 쌍둥이는 늘 앞서 잘 걷고 늘 웃는 얼굴이 보기 좋다. 
올해도 친구들과 자주 오겠죠?





길에 처음 오면은 둘레길 이정표와 함께 이런 사진 한장쯤은 찍어야



하동호를 바라보면서 솔방울 농구를 즐겨본다. 



마치고 둘레길을 돌아보며 가볍게 모임을 하고..

오늘을 시작으로 매달 반가운 초록걸음 식구들을 만날 생각에 뿌듯하다.
지리산은 듬직하게 우리를 안아주고,
우리는 지리산에 고마운 마음을 그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으로 답해야겠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진주환경련님의 댓글

진주환경련 작성일

원본이 필요한 분은 비밀글로 메일주소 알려주세요

활동소식 목록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