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숲샘 최세현] 나풀나풀 걷는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걸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2-08-20 11:30 조회3,898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함양 마천 지리산 자락을 따라 새롭게 길을 연 지리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
길은 걷는 사람들의 것이라지요.
오늘도 나풀나풀 걷는 이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걸음이었습니다.
저 아이들이 우리만큼 자랐을 때도 지리산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이 자리에 이대로 있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안마천 정자목 서어나무 아래서 맛난 점심을 먹고
우리 인간이 나무에 기대어 쉴 수 있는 休의 의미도 되새겨보았습니다.
올 여름, 보기 힘들다는 고구마꽃이 여기저기 핀다는데
이는 아마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걷는 내내 우리들의 후각을 즐겁게 해준 칡꽃이 한창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입석마애여래불이 있는 덕전리의 작은 절 고담사
댓글목록
정경이님의 댓글
정경이 작성일
아 ~칡꽃이였습니다^^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나는 실감나는 해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감상하였습니다
마음으로 감동받으며...행복한 저녁을 맞습니다!!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