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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후기 1] 가을비와 함께 지리산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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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11-10-24 10:31 조회2,89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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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치고는 센바람을 동반한 비가 밤새 내렸습니다.
오늘 이렇게 내리면 내일은 좀 잠잠해지겠지 위로하며 토요일을 맞았습니다.
비오는 날의 지리산이 또 얼마나 예쁜 선물을 줄까 생각하며
가을비와 함께 걷기로 했습니다.

이번 구간은 하동 적량면 서당마을~ 악양 대축마을입니다.
시작때마다 시작하는 명상, 우산에 톡톡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기대어 
'걷는이의 약속'을 합니다.











마을 저수지를 돌아 걷는 숲길에 떨어진 밤송이








비가 와서 추울까봐 든든히 입었던 옷이 덥게 느껴집니다. 다들 다시 재정비하며 가방을 챙겨봅니다.
마을 회관 앞 느티나무 쉼터에서 빠질 수 없는 느티나무 이야기를 듣습니다.
잠시 머무르는 마을 평상 위에 떨어진 단풍잎이 참 고왔습니다.



구름이 내려앉은 지리산




저는 우산이 좀 번거로울 정도의 비였습니다.




처음 참가했는데, 비와 왔습니다. 숲길만 있을 줄 알았는데 고개를 두 개나 넘고, 시멘트 길을 걷게 되어
힘드셨을 겁니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삥 둘러 최대한 있는 길을 이용하되, 마을과 마을을 이어걷는 구간이
많다는 걸 말씀드렸습니다. 숲길을 내느라 또 다시 산에 손을 대면 안되겠지요..



고개를 넘으면서도 어찌나 명랑쾌활한지, 힘들다가다도 저절로 에너지를 받게 되는 사대부설고등학교
교지편집부 친구들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다가 재미난 얘기를 하다가 좀 시들해지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머쓱한듯 한바탕 웃음을 쏟아내는 친구들, 이것 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아 숨을 헉헉대며
얘기하느라 혼났습니다.


이런 골짝골짝 멋진 모습에 감탄하며 고개를 넘어오는 가 봅니다.



시작 즈음부터 도시락 무겁다며 얼른 얼른 까먹고 싶었습니다. 고개까지 넘었으니 다들 그랬을것 같습니다.
마침 비도 그치고 이것저것 깔고 앉을 만한 것을 찾아 앉아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땅이 젖어 한데 어울려 앉아 편하게 식사를 못해 아쉽습니다.
상추 쌈이며, 개떡도 해오신 분이 계셨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 한장 못남겼습니다. ㅜㅜ


규혁이의 가방에 단풍잎이 참 예쁩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기 소개도 하고, 숲샘의 배움의 시간 참나무 6형제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다들, 아~~ 그렇구나, 하나라도 놓칠세라 부지런히 찍고, 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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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진주환경련님의 댓글

진주환경련 작성일

원본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은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심미안님의 댓글

심미안 작성일

탁선생님? 언제나 회원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음 비단결입니다.
단체사진과 아들과 제가 담겨있는 사진  메일로 보내주세요.. 규혁아빠에게..
사진은 저보다 더 잘찍었습니다.ㅋㅋ 다음 한 수 배우겠습니다.

진주환경련님의 댓글

진주환경련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메일로 규혁이 사진과 함께 보내드릴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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