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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돌보며 뱃놀이도 즐기고(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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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환경련 작성일09-09-14 17:57 조회2,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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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돌보며 뱃놀이도 즐기고
진주환경운동연합 경호강 정화행사 열어 
 

▲ 경호강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진주환경운동연합 회원. 
ⓒ 배만호  진주환경운동연합
 
 

진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오후, 산청군 경호강 일대에서 래프팅을 하며 정화활동을 하였다. '9월 회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호강 일대 약 4km 가량을 고무보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여름 휴가철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진주환경연회원들은 철지난 여름 휴가를 맞이하는 양 신나게 물장난을 치기도 하였으며, "지리산댐, 남강댐 수위상승 반대"를 외치는 펼침막을 들어 보이기도 하였다.



▲ "지리산댐, 남강댐 수위상승 NO"  ⓒ 배만호  진주환경운동연합
 
 
경호강은 진주시민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남강댐으로 흘러가는 상수원이다. 그 만큼 맑은 강이기에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은어와 더불어 다슬기(고동)가 많다. 하지만 밤에 많이 활동하는 다슬기를 잡기 위하여 손전등을 사용하고 부서져서 버리거나 다 쓴 건전지를 강가에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 밤에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으면서 사용하고 버린 건전지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 배만호  진주환경운동연합
 
경호강은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약 32km의 물길이다. 국도 3호선과 진주에서 함양간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쉽게 아름다운 경호강을 볼 수 있다. 또한 강폭이 넓은데다 큰 바위가 없고 굽이굽이에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 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수상레저인 래프팅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한강 이남에서는 유일한 래프팅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경호강은 은어와 더불어 잉어와 붕어, 메기, 뱀장어 등 토속어종이 많이 잡히고 있어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주위 경관이 뛰어나 낚시는 물론 체험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맑은 강물에 배를 띄우고 굽이치는 물결따라 요동치는 배를 부여잡고 코스를 잡아나가는 래프팅은 젊은이들의 모험심과 경호강의 거침없는 흐름이 일치된다. 그런 매력 때문에 산청 경호강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마이뉴스 09.09.14 10:39 배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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