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기념 '식수원이전반대,낙동강지키기 세미나' > 활동소식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활동
활동소식

물의 날 기념 '식수원이전반대,낙동강지키기 세미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5-07 10:46 조회2,145회 댓글0건

본문

*환경련 회원이자 집행위원이신 박현건 교수님이 남강댐 수위 상승의 문제점에 관하여 조목조목 따져 반박해주셨습니다.

<b><center>"취수원 이동계획은 대운하 사전작업"</b></center>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지원 물사유화저지공동행동 사무국장은 24일 "4대강 정비사업과 낙동강 유역 지자체들의 취수원 이동 계획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주장했다.

한 국장은 이날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주최로 경남 창원YMCA에서 열린 '물의 날 기념, 낙동강 지키기 세미나'에서 "정부 주장처럼 홍수예방과 하천환경 개선이 목표라면 낙동강을 보전해야지 모든 취수원을 낙동강에서 댐으로 이동하는 '낙동강 대탈출'을 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국장은 "정부는 취수원을 댐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낙동강 보전 정책을 포기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취수원 이동 뒤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수계관리기금 등 수질보호를 위한 투자 축소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또 "강원도 태백의 가뭄 사태는 평년과 비교해 30% 수준에 그친 가뭄이 1차 원인이지만 지나친 댐 의존도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 뒤 "하천과 지하수 대비 댐 용수 취수량이 2007년 기준으로 강원도는 18%에 불과하지만 태백은 188%에 육박해 같은 가뭄을 겪은 강원도 동해보다 급수제한 사태를 심하게 겪었다"고 설명했다.

진주산업대 박현건 교수도 "낙동강 계통의 상수원을 포기하고 남강댐 물로 식수를 대체하겠다는 것은 결국 정부가 낙동강 수질을 더 이상 개선시킬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허울좋은 토목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박재현 교수는 '생명의 강 연구단'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일 동안 낙동강 일대를 현장조사한 결과, 낙동강의 오염의 원인은 본류가 아닌 지류이기 때문에 낙동강을 살리려면 지류의 수질 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농경지에서 유출되는 비료와 농약, 공장에서 나온 각종 오염물질이 금호강과 진천천 등 지류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돼 낙동강 본류까지 오염시키고 있었다"며 "지류에서 오염물질이 하구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하면 아무리 준설을 해도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하다"고 주장했다.

창원 연합뉴스 2009-03-24 임은진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활동소식 목록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