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삽질 안된다고 낙동강으로 회원들과 감자 캐러 간 날.

주말농장 분양을 앞두고, 비가 와 땅이 질어 엄청 고생했던 날.

지리산둘레길 12월 마무리에 색색가지 비빔밥 먹던 날.

자전거교실로 만난 회원들과 자전거 화제도 만들고, 제주도 자전거 일주 다녀온 날.

댐, 케이블카 반대한다고 지리산 여기저기 쫒아다니던 날..

고등학생 동아리 푸른마당 애들끼리 회의하다가 싸워서 울고불고 난리치던 날.. 언제그랬냐고 또 어울려 캠페인 준비하던 귀여운 친구들.. 모두 생각 납니다..

현안과 회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기 어려웠을텐데, 꼭 한가지씩은 도맡아 챙겨주신 분들과 즐겁게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한께 할 수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30년 영상 마지막 회원 이름이 오르는 마지막 장면에 울컥하네요..

모든 분들 덕분에 오늘 음악회도 조심조심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의 30년도 뚜벅뚜벅 함께 걸어주실거라 믿으며 힘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