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를 통해 현 자전거도로의 문제점과 활성화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이 되었고, 진주시에서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자전거조례의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도 형성이 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김임섭 진주시의원은 지차체의 조례는 그 지역의 정책을 프로그램화 하여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며, 진주시의 자전거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전거조례가 꼭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도 진주의 자전거 정책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이 되기 위해서는 진주시의 실정에 맞는 자전거조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얼마전 실시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민여론조사에서도 자전거조례제정에 대한 물음에 91.7%가 조례제정에 찬성한다고 나타났다.  
   진주시도 자전거조례에 관해 필요성을 공감을 했지만, 진주의 경우 조례가 당장 급한 것이 아니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토 한 후 조례를 제정하는 게 바람직하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조례를 통해 체계를 갖추어 진행하는 것이 보다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기야 행정자치부가 만들어 내려 보낸 자전거조례 모범안에 따라 획일적으로 제정한다고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조례제정은 자전거도시로 만들겠다는 행정이 시민에 대한 약속으로 조례는 필요하다. 그리고 자전거조례는 시민들의 의식을 자극해 자전거 다시 타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할 수 있는 홍보효과를 가지게 된다. 우리가 자전거조례제정운동을 펼치는 데는 이런 다양한 효과를 감안한 것이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지속적인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자전거조례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관해 알리고 진주시의 실정에 맞는 조례안을 만들어 제시하고자 현재 자전거 시설을 조사하고 있고, 자전거 다시 타기 운동의 여건을 분석하고 있다. 그런 활동을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빠른 시일 내에 제정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