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금강살리기, 반발 속 '첫 삽' > 활동소식

본문 바로가기

처음으로
활동
활동소식

[4대강] 금강살리기, 반발 속 '첫 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06-17 00:33 조회2,678회 댓글0건

본문

금강살리기, 반발 속 '첫 삽'

 
200906121701314022_b.jpg
동영상 보기
[앵커멘트]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금강 선도 사업이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착공했습니다.

시민·환경단체들은, '금강살리기'가 아닌 '금강죽이기' 사업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대강살리기 금강 선도사업이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첫 삽을 떴습니다.

'행복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은, 행정도시 안에 있는 연기군 금강과 미호천 17.3km를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입니다.

선도사업을 포함해 금강살리기 사업에 총 2조5,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새 댐은 만들지 않지만 갈수기에 대비해 물을 가둬두는 보가 3곳에 설치되고 강바닥 5,000㎥를 파낼 계획입니다.

2011년까지 금강 본류가, 이듬해에는 대전으로 연결되는 지류 정비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하수 및 폐수처리장을 확대하고 하천 내 생태습지를 조성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금강을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들은 '금강죽이기 사업'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상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금강을 죽이며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더구나 2년 안에 졸속으로 치러지는 대형토목공사를 우리는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기자회견 도중 경찰이 무리하게 시민단체의 퍼포먼스를 가로막으려다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발표한 사업이 운하건설과 다를 게 없다며 이를 중단시키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금강을 포함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환경단체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소통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활동소식 목록

Total 2,130건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X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KFEMJinju All rights reserved. 주소 : (52726) 경남 진주시 동진로 34, 7층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정문 앞 7층)
이메일 jinju@kfem.or.kr 전화 : 055) 747-3800 | 055) 746-8700 | 팩스 : 055) 747-588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